답 장 (방명록)

NAME    이나
TITLE    시간.

시간이 무서워졌어요.
나는 아직도 어린아이 같은데,
시간은 제 멋대로 속력을 내어서는
사람들이 나를 어른이라고 부르는 곳까지 가버렸어요.
언제 거기까지 따라가죠?


김상진
2008.02.25 de
폭이 넓어졌달까? 우리를 규정짓던 것들 말이에요.
고등학생 때는 그냥 고등학생만 하면 되었고,
대학생 때는 그냥 대학생만 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잖아요.

근데 어른이라니, 그건 규정짓기엔 너무 크지 않나요?
게다가 어른이라고 규정짓고는 자유보단 책임을 말하잖아요.
그러니 어차피 어른도 내가 되어야하는 거지.
'사람들의 어른'은 될 필요가 없을듯 해요.
근데 나이들수록 점점 신경쓰이네요. 그죠?

어떨 때는 나이 서른이 오히려 자유롭다는 느낌도 들어요. 그냥 어떨 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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